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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는 범행 일주일째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유층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허 씨가 의도치 않게 살인까지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피의자 허 씨는 범행 나흘 전부터, 휴대전화로 '고급빌라', '가스총', '수갑',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단어를 검색했습니다.
그리고는 25일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허 씨는 범행 직후엔 '살인', '사건·사고' 등의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애초 강도를 계획했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숨진 윤 씨의 승용차를 몰고 무인 모텔 주차장과 하남 미사리 방면을 갔다 온 뒤, 범행 현장 근처에 버려두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 씨는 국선 변호인에게조차 입을 다물고 있어, 경찰은 프로 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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