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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증여 등 각종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홍 후보자의 부인과 언니 사이 수상한 채무 계약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엔 배우자의 차용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 후보자의 부인이 자신의 언니에게 연 4.6% 이율로 2억 원을 빌리며 차용증을 작성했는데, 작성 일자는 10월 23일로 홍 후보자가 지명된 날입니다.

 

홍 후보자 측은 이사에 필요한 전세 자금을 빌린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돈을 빌리기 두 달 전인 지난 8월 말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야권은 두 달이나 지나 차용증을 작성한 건 청문회 전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밖에도 중학생 딸이 건물을 상속받을 당시 편법 증여를 받았다는 등 갖가지 의혹이 일자 야권은 홍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0월 31일)
- "좌파 특유의 내로남불 결정판, 위선의 극치로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너무나도 부적합한…."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10월 31일)
- "공정한 경쟁구조를 만들어야 할 중기부의 수장이 오히려 패권을 지향하고 이용하며…."

 

반면, 여권은 국세청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분할 증여를 한 것이라고 홍 후보자를 엄호하면서 오는 11월 10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는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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