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미국 하원에서 4개월 만에 또 발의됐습니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찬성하는 의원 및 탄핵 이유가 늘었습니다.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4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7월 먼저 탄핵안을 제출한 브래드 셔먼 의원을 필두로 스티브 코언, 루이스 구티에레즈, 앨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코언 /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 "우리는 미국과 헌법,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사유는 모두 5가지입니다. 지난 탄핵 발의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북한의 막말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거의 실시간으로 말 폭탄을 던지고 있습니다. 북미 간 말싸움의 수위가 갈수록 세지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김정은에게 이런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오래 못 간다." ▶ 인터뷰 :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거짓말의 왕초, 악의 대통령이라고 악통령으로 불리는 자가 미국의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이상자' 등으로 부르자, 트럼프가 즉각 반격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북한 외무상의 연설을 들었다"며 "꼬마 로켓맨의 생각을 되풀이한다면 그들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가 김정은을 '꼬마 로켓맨'이라고 조롱한 건 23일 공화당 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유례없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위협을 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첫 유엔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국이 위협을 느끼면 전쟁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천명한 겁니다. 또, 트위터에서 그랬듯 김정은을 '로켓맨'이라 부르며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로켓맨은 자신과 정권에 대해 자살임무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40분간 이어진 연설 가운데 5분가량을 북한에 할애했습니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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