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더 귀한 고급 대접을 받는 반려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후 5개월 된 강아지 사랑이. "딩동~" 벨 소리가 울리자 유치원 선생님이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피부약을 먹고 있는데 잘 챙겨주세요." 사랑이가 온 곳은 친구들이 가득한 애견 유치원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1대1 코칭 운동을 받습니다. "옳지! 할 수 있어!" 허들을 통과하고 계단 오르내리기도 해냅니다. 한쪽에선 미용이 한창입니다. 길게 자란 털을 깎자 멋진 스타일을 뽐냅니다. 고급 제품을 쓴 피부 관리도 기본입니다. ▶ 인터뷰 : 이준희 / 해피퍼피 관계자 - "혼자 있으면 외로움도 타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 보내는 분들이 가장 많고요." 이번엔 또 다른 애견 유치원. 사람 키만 ..
우리나라 국민 중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키울 정도로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동물병원 진료비는 딱히 표준화된 기준이 없어 '부르는 게 값'입니다. 10살 된 수컷 반려견입니다. 몇 개월 전부터 자주 숨을 헐떡이고 털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병원 여러 곳을 찾았더니 모두 반려견 상당수가 걸린다는 쿠싱 증후군을 지목했지만, 정작 검사 방법과 비용이 다 달랐습니다. ▶ 인터뷰 : 반려견 주인 - "10년 넘게 가족처럼 키웠는데, 가는 병원마다 다 다르게 얘기하고, 그래서 얘를 어떻게 치료해야 좋을지…." 얼마나 다른지 실제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들을 돌아봤습니다. 처음 찾은 병원에선 검사는 혈액검사면 충분하다며 싸게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A 동물병원 - "피검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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