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거나 CT 촬영을 할 때 몸속을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조영제 주사를 맞게 됩니다. 잘못 맞으면 부작용이 생겨 두드러기에 실신, 목숨까지 잃는다고 합니다. 80대 박 모 씨는 암 수술을 앞두고 CT 촬영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검사를 위해 조영제 주사를 맞은 후 그대로 의식을 잃고, 고열과 같은 부작용을 겪던 중 숨진 겁니다. '조영제'는 CT나 MRI 검사를 할 때 종양과 같은 이상 부위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조영제는 3분 만에 전신으로 퍼져 각 장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주로 CT나 MRI와 같은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조영제를 맞는데,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106건이나 피해사례가..
MRI나 초음파, 1~3인실 입원료 등 기존에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했던 '비급여' 항목이 모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의료비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59살 한명원 씨. 당장 담석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 입원했는데, 다인실 병실이 다 차 2인실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한명원 / 2인실 입원 환자 - "4인실이나 5일실 가려고 했는데, 보험혜택도 받고 하니까. 그런데 자리가 없어서…부담스럽죠, 그런데 안 할 수가 없잖아요." 2인실 입원료로 하루 16만 원을 내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절반만 내도 됩니다. 앞으로는 일부 1인실을 제외하고는 1~3인실 입원료도 보험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도 어떤 혜택을 더 받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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