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면서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암표상들이 선점한 표 때문에 표를 구하지 못한 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최대 5배의 돈을 내고 표를 사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맞아 야구장은 시민들로 인산인해입니다. 그런데 수상한 남성들이 야구장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암표상, 그중 한 사람이 기자에게도 구매를 권합니다. 한 암표상은 경찰에게 들키자 표를 찢어버립니다. 정규시즌 동안 암표 판매로 적발된 수는 60여 명 정도인데, 경찰은 포스트시즌에는 암표상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신고를 독려하려고 암표상을 신고하면 무료입장권을 제공하는 공익신고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MBN 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거포 군단' SK를 누르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3위 NC를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하며 시즌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거인군단은 초반부터 몰아쳤습니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선제 홈런으로 리그 최고 연봉자의 이름값을 제대로 했고, 4회엔 황진수가 데뷔 10년 만에 첫 홈런포를 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SK도 쉽사리 물러나진 않았습니다. 6회 김동엽과 김강민의 적시타에 이어 김성현이 가운데 담장 윗부분을 때리는 싹쓸이 타로 1점차 승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SK가 8회 스스로 무너져 내리며 9대5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인터뷰 : 황진수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 "저희는 항상 오늘만 이기자, 오늘만 이기자 그런 생각으로 경기에 ..
프로야구 선두 KIA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60승 선착까지 한 걸음 남겨뒀습니다. 롯데 손아섭은 비디오판독 오독으로 홈런을 도둑맞았습니다. KIA는 2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5대3으로 앞선 5회 선발 정용운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승혁이 동점 적시타에 역전 투런포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리그 선두 '호랑이 군단'의 저력은 경기 후반 발휘됐습니다. 8회 1사 만루에 들어선 최형우가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며 동점을 만들더니, 9회엔 김민식의 역전타까지 터지며 재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식 / KIA 타이거즈 포수 - "카운트도 유리했고 직구를 앞에 놓고 치려고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롯데 손아섭의..
야구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홈런이죠! 프로야구 SK가 올해 '야구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SK의 홈런 페이스는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입니다. 이 추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홈런 257개가 예상되는데, 과거 이승엽-마해영-양준혁이라는 '전설의 핵 타선'을 뽐냈던 2003년 삼성의 기록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화끈한 홈런 쇼와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SK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출처 : MBN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