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닭에 이어 농장 흙에서 DDT 검출
살충제 계란에 이어 DDT 닭, 간염 소시지에 지친 소비자들을 더 실망하게 할 소식입니다. DDT가 검출된 경북의 동물복지 농장은 흙 자체가 DDT로 오염돼 있었습니다. 계란과 닭에서 DDT가 검출됐던 경북 경산과 영천의 산란계 농장의 흙에서도 DDT가 검출됐습니다. 1971년 사용이 금지된 지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땅에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검출된 양은 경산 산란계 농장이 kg당 0.163mg, 영천은 0.469mg으로, 호주의 가금류 사육지 기준치보다 3배에서 8배 정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기준치마저 없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흙 자체가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나 돼지, 농작물 같은 식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수현 / 소비자시민모..
이슈픽
2017. 8.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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