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북한은 왜 다른 곳도 아닌 괌을 콕 집어 지목했을까요? 미군의 핵심 전략무기들이 집중된 곳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초 기지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군의 전략폭격기 '죽음의 백조' B-1B 랜서입니다. 최대 60톤 분량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B-1B 랜서가 배치된 곳이 바로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입니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경고 차원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하는데, 도착까지 2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B-1B뿐만 아니라 B-2와 B-52까지 미군의 이른바 3대 전략폭격기가 모두 배치돼 있고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대량으로 비축돼 있는 전략적 허브입니다. 괌의 아프라 해군 기지에 10대 안팎의 핵추진 잠수함이 ..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발 이틀 만에 미군의 전략자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오늘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는 B-1B 주변을 날며 엄호합니다.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두 대는 제주 남방해상을 통해 동해와 경기 오산으로 진입한 다음 서해 덕적도 상공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30여 시간만입니다. ▶ 인터뷰 :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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