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아파트에서 동거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하는 등 3시간이나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을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제압했습니다. 현장에선 마약을 투약한 듯한 일회용 주사기 2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특공대가 아파트 안으로 진입합니다. 섬광탄을 투척하자 굉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습니다. 좁은 거실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한 여성이 힘없이 쓰러져 있고, 피로 물든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보이자 곧바로 제압합니다. "가만히 있어! 뒤로 돌려, 뒤로 돌려…." 동거 중인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자신을 감금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3시간가량 대치가 계속됐고,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파트 주변에 에어 매트리스까지 설치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지인을 불러 설득했는데..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일 오전 11시 40분쯤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인 40대 고 모 씨였는데,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싸움이 나서 피가 많이 난다, CPR(심폐소생술)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저희가 출동 나가서 이송한…." 피의자는 고 씨의 지인인 조 모 씨로, 미리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피해자의 유산 소송 문제와 관련해 고 씨에게 도움을 줬지만, 약속한 금품을 받지 못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도심 거리에서 50대 여성이 사귀는 남성에게 전치 7주의 부상을 입을 만큼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주변에는 행인들과 차를 몰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말리기는커녕 피해 여성의 핸드백을 훔치기까지 했습니다. 한 여성이 겁에 질린 듯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가고, 그 뒤를 남성이 쫓습니다. 결국, 이 여성은 남성에게 붙잡혀 전치 7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른바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겁니다. 그런데 당시 주변에는 거리를 지나던 행인과 차를 몰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남성의 폭행을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현장을 지나던 한 승용차 운전자는 피해 여성의 핸드백을 훔치기까지 했습니다. 여성을 폭행한 58살 김 모 씨는 사건 직후 도주했다가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낮에 칼부림이 일어났습니다. 몇몇 시민들이 칼에 맞서 더 큰 사고는 막았습니다. 흉기를 든 한 남성이 다른 남성 2명과 건물 앞에서 몸싸움을 벌입니다.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는 여성에게 김 모 씨의 흉기가 날아든 건 어제(26일) 오전 11시 반쯤이었습니다. 피해자는 목과 가슴에 중상을 입었지만, 시민 2명이 나서서 남성을 제압한 덕에 더 큰 참변은 피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의 일부 시민들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도중 손을 다친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출처 : MBN 뉴스
요즘 직장인은 물론이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피젯스피너'라는 장난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생각보다 위험해 아이들이 갖고 놀다 다칠 수도 있는데, 이렇다 할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책상에 즐비하게 놓인 손바닥만 한 물체가 비행기 프로펠러처럼 초고속으로 회전합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인기를 얻다 올해 우리나라에 본격 상륙했는데, 날개를 돌리며 진동과 속도감을 느끼는 게 재미의 핵심입니다. 문제는 표창처럼 사과에 꽂힐 정도의 위력이 있거나, 부품이 작고 쉽게 빠져 삼킬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 안전성 검사는 받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주로 아이들이 갖고 노는 것과 달리 제조업체가 피젯스피너의 사용연령을 14세 이상으로 스스로 정해 규정을 피해간 겁니다. 미..
지난달 서울에서 한 남성이 아무 이유도 없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었죠. 당시 자리에 있던 두 태권도 관장이 아니었다면 피해가 더 커질 뻔했습니다. 양손에 흉기를 쥐고 있는 남성의 공격을 받은 남성들은 주변 의자를 집어들어 맞섭니다. 담소를 나누던 두 태권도 관장에게 느닷없이 달려든 사람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이 나서지 않았다면 추가 피해도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든 시민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더 큰 참변을 막아냈습니다. 출처 : MBN뉴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