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녀들과 즐기는 호텔 바캉스, 이른바 호캉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수영을 하며 레고놀이도 하고 물로켓을 만들며 과학공부도 할 수 있어 가족휴가로 특히 인기입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았습니다. 페트병으로 물로켓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하나, 둘, 셋! 발사!" 서울의 한 호텔 야외 수업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조경현 / 야외 수업 참가 어린이 - "물로켓 만들어서 날려봤어요. 전 서울에서 안 살고 전주에서 올라왔어요. 여기는 하루 있고…." 이번엔 알록달록한 색깔의 레고 블럭. 레고 풀에 들어가 블럭을 조립해 집도 만들어보고, 아빠와 함께 벽에 글자도 만들어 봅니다. ▶ 인터뷰 : 조태경 / 호텔 투숙객 - "여름휴가를 사실 이번에 못 가게 돼서 호텔패키지..
휴가나 연휴에 멀리 가자니 집 떠나면 고생이고 하루 이틀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 있을텐데요. 최근 도심 속 힐링족들을 잡기 위해 호텔들이 이색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호텔에 등장한 기린 한 쌍. 실제 기린과 똑같이 만든 4.7m 높이의 대형 인형입니다. 캥거루와 얼룩말, 북극곰 등 실제 동물을 연상시키는 인형으로 호텔 내부를 사파리처럼 꾸몄습니다. 또 다른 호텔은 예술 작품들로 로비를 장식했습니다. 800년 된 올리브 나무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작품과 실제 이미지를 재구성해 보여주는 인공지능 거울은 마치 현대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지난 연휴 수도권 호텔 방문객은 5배 이상 크게 뛸 정도로 '도심 휴양족'이 늘고 있는 상황.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호텔들도 차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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