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황금연휴는 반가운 일이지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미 항공권은 서너 배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이 난 듯 울려대는 전화 응대에, 밀려드는 업무 처리까지. 다음 달 30일부터 열흘에 걸친 긴 휴가를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찬기 / 롯데JTB 국내팀장 - "추석 연휴기간이 약 40여 일 정도 남은 상태인데, 문의 전화는 아직까지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배 정도 늘었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항공권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연휴 기간 베트남 호찌민까지 왕복 항공권이 113만 원, 태국 방콕이 122만 원, 일본 오사카는 54만 원을 넘습니다.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 주, 비성수기와 비교해봤니 무려 4배나 비쌉니다. 제..
'7말 8초'라고 하죠. 연중 휴가가 가장 몰리는 이때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 현지에서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을 맛있게 드셨더라도, 국내로 갖고 오시면 안 됩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시장. 탐스럽게 익은 노란색 망고가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특히 우리 돈 3천 원 정도인 '망고 찰밥'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별미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 생각에 망고 같은 생과일을 현지에서 사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설마 걸리겠어"가 아니라 엑스레이를 통해 전량 검사합니다. 열대 과일을 불법 반입하다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까지 물게 됩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만 해외 여행객이 불법 반입한 열대 과일은 142톤, 과태료는 2억 1천만 원에..
올해 추석은 최장 기간의 황금연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10월 2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인 개천절 사이에 낀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무려 열흘 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민간 기업을 제외한 공공부문에 한해 의무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또 장기간의 연휴로 해외여행만 몰리고 내수 활성화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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