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문제를 놓고 한·미간에 치열한 설전이 오갔는데, 꽉 막힐 수 있었던 민감한 문제를 풀어낸 비결은 유머였다고 합니다. 우리측은 "FTA 이후에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356%나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반박했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통역 없이 영어로 말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 와튼스쿨, 똑똑한 분"이라고 말하며 첫번째 폭소가 터졌습니다. 장하성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와튼스쿨 동문이란 점을 들어 농담을 한 겁니다. 이번에 자신의 저서가 중국어로 출판될 예정이었는데 사드 문제로 중단됐다며 미국 측에 농담을 건넨 겁니다. 그러자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그러면 미국에서 영어로 출판하라"며 다시 유머를 던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장..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취임 후 51일 만에,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일찍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잠시 뒤 미국 대통령 부부가 초청한 '백악관 환영만찬'에 참석해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얼굴을 마주합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이번 미국 방문 최대 관심사인 한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합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한미FTA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출처 : MBN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떠납니다. 북핵폐기를 위한 전략과 사드 배치 시점 논의가 이번 정상회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과제는 북한의 핵 폐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먼저 경제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최대한 압박하자며 '대화보다는 제재'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에 방점을 두며 회담을 풀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수단으로 들어가면 사드배치 문제가 거론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내법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에 그동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출처 : MBN뉴스
최근 대북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미국도 문정인 특보의 발언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드에 이어 문 특보의 발언까지 한미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북한에서 혼수상태로 석방된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태로 미국 내 대북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조율 없이 이뤄진 문 특보의 발언에 백악관은 크게 불쾌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의 도중 한국 내 사드 논란에 대해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사드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 특보의 발언 파문까지 확산하며 한미 정상회담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출처 : MBN뉴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라고 반발하고 나선 반면, 한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고도의 협상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외교안보전문가는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문 특보의 발언은 의도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문 특보의 발언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측도 문 특보의 발언은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라며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특보의 발언이 미국의 속내를 떠본 고도의 전략일지, 아마추어 외교의 실수일지는 이달 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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