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비슷한 공기업을 그룹별로 묶어 같은 날 시험을 치르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시생이 많은 서울 노량진 수험자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매번 1, 2위를 다투며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전력. 공채 시험 날짜를 한전KDN, 한전KPS 등 자회사들과 다르게 잡았던 이전과 달리 올 하반기에는 10월 28일 동시에 치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한국전력 관계자 - "10월 28일이에요. 시험일이죠. 그 이후에 면접 일정은 아직 결정 안 됐고요."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교통기관들과 환경 관련 공기업도 10월 28일로 시험 날짜를 맞췄고. 11월 4일에는 국민연금공단 등 보건복지 분야 '빅3'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모두 20곳이 시험을 치릅니다. 기획재..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전력 등 11개 공기업이 8백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순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업들에 부담을 떠안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는 시험 운전에 들어갔고, 개·폐회식이 열릴 올림픽 광장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동계올림픽이 170일 앞으로 다가오며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올림픽을 치르는 데 필요한 운영비는 2조 8천억 원. 기업으로부터 9천4백억 원을 후원받았는데도, 여전히 3천억 원이 모자랍니다. 대회 조직위는 부족한 돈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주요 공기업에 도움을 요청했고, 11개 전력회사가 후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가장 큰 한국전력이 400억 원을, 한국수력원자력 등 나머지 10개 공기업도 400억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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