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우수 숙소로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가 성매매 장소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관광공사는 굿스테이 지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비책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 숙박 브랜드가 바로 '굿스테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굿스테이 업소가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문위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성매매 알선법 위반 숙박업소 행정처분 내역'을 받아 관광공사 숙박업소 2천 31곳과 대조했습니다. 2천 31곳 중 8곳이 '성매매 알선'이나 '성매매 장소 제공'으로 행정처분을 받았고, 8곳 중 1곳이 굿스테이 업소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해당 업소는 지난 2015년 객실당 5만 원을 받고 성매매 장소를..
한 공기업 직원들이 10년 동안 카드사로부터 공짜 해외여행을 제공 받아 왔습니다. 공짜 해외여행을 가면서 회사에는 해외 출장을 간다며 출장비까지 챙겼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입니다. 2016년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로 있었던 더블루케이의 펜싱 선수를 채용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들은 지난 10년 동안 카드사로부터 '공짜 해외여행'을 제공받았습니다. 법인카드를 사용해 준 데 대한 보답으로 해당 카드사가 보내 준 것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직원 69명이 최소 3박 4일, 길게는 8박 9일이나 다녀왔습니다. 임직원 행동 강령에 "직무 관련자에게 향응을 받아선 안 된다"는 규정이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