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장 인근 풍계리에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핵 실험장 인근에서 기형아가 태어나고 시신들이 떠다닌다는 풍계리 출신 탈북자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으로 인한 환경 파괴는 없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 인터뷰 : 북한 6차 핵실험 발표 (지난 9월) - "방사성 누출 현상이 전혀 없고 주위 생태 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증됐다." 하지만 북한 핵 실험장 근처에서 살다 온 탈북민의 말은 사뭇 다릅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풍계리서 2년 전 탈북) - "(친구의 딸) 첫 아이가 귀가 없는 것을 낳았는데, 둘째를 낳았는데 또 배꼽이 하나도 없고. (그 아이는 살았나요?) 살았죠. 근데 둘째는 죽었죠. " 신생아가 하체 뼈가 없거..
23일 오후 저녁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일어나 온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애초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인공지진이 아닌 지난 6차 핵실험 여파에 따른 자연지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장 인근 지역에서 23일 오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 규모 2.6, 뒤이어 5시 반쯤 규모 3.2의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겁니다. 두 차례 모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북서쪽으로 6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인공지진과 비슷한 5Km 정도로 한때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따른 지진이라는 관측이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핵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활성단층 지대지만 북한이 실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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