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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저녁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일어나 온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애초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인공지진이 아닌 지난 6차 핵실험 여파에 따른 자연지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장 인근 지역에서 23일 오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 규모 2.6, 뒤이어 5시 반쯤 규모 3.2의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겁니다.

두 차례 모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북서쪽으로 6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인공지진과 비슷한 5Km 정도로 한때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따른 지진이라는 관측이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핵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활성단층 지대지만 북한이 실시한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지층의 압력이 커졌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우남철 / 기상청 지진 전문분석관
- "주변에서 1~6차까지 커다란 핵실험이 있었습니다. 이 핵실험에서 발생한 커다란 에너지가 축적돼 있다가 이 에너지가 풀리는 상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번 지진과 관련한 기상청의 부정확한 탐지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애초 북한에서 한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두 차례로 수정했고, 지진 발생 지점 역시 20㎞ 넘게 고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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