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경질될 것이란 보도가 또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즉각 부인했지만, 틸러슨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는 형국입니다. 복수의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교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체 시기 차이는 있지만, 후임자로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유력하며 존 켈리 비서실장 주도로 백악관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는 점도 일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레인 왕세자 접견 도중 틸러슨 경질설에 대해 부인하는 듯한 짧은 답변 만을 내놨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어 이 시기에 인사 발표는 없고, 틸러슨 장관은 계속 국무부를 이끌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출처 ..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중·일 3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중국 스스로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해주길 당부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대북 제재를 위한 3국의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틸러슨 국무장관도 대북 압박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틸러슨 / 미 국무장관 - "대화와 협상에 관한 접근을 재고하도록 중국이 원유 공급 중단이라는 아주 강력한 수단을 채택하기를 바랍니다."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북 원유공급 전면 중단이라는 제재가 합의되기는 어렵기 때..
일본을 방문 중인 미 국무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또다시 북한에 대해 군사적 대응도 서슴지 않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수석전략가의 '군사 옵션 불가론'과는 상반돼 주목됩니다. 북한에 대해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전략으로 압박하고 있는 미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부 장관. 미-일 외교 국방 안보 협의차 방문한 일본에서 북한에 대해 온도 차가 있지만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틸러슨 국무장관은 "외교적 대화를 재개하도록 북한을 계속 압박하겠다"면서도,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강력한 군사적 결과에 처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북한이 미사일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공격한다면, "미사일 격추를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지난 14일 외교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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