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금융권에 10억 이상 갖고 있는 부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투자 대상으로 강남 재건축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역업을 하는 44살 김 모 씨. 예금과 부동산까지, 총 자산이 20억 원대에 달합니다. 김 씨가 재산을 모은 것은 부동산 투자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서울 반포동 - "제가 서른 중반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샀는데, 최근에 부동산 가치 상승이 많이 되면서 쏠쏠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우리나라 부자들은 김 씨처럼 부동산 투자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 뒤를 주식이나 해외펀드가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가운데 앞으로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고, 빌딩..
주유상품권 투자 사기극을 벌여 90억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들이었는데, 딸 결혼자금은 물론 평생 배를 타면서 모은 돈까지 몽땅 잃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배 씨는 주유상품권을 싸게 사들여 원래 가격에 되파는 신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7% 수익금을 준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겼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피해자 - "이익금이 100이 난다면 60은 우리를 주고, 40은 자기가 먹겠다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땅도 샀다는 소리도 있고…."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 등 무려 88명이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해자 - "수익금이 5개월 동안은 날짜 하나 안 틀리고 들어오더라고요. 어디 투자를 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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