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중동 특사로 방문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방문 목적을 두고 연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체결된 21조 원가량의 원전 수주가 문제가 발생해서 급파됐다는 의혹인데, 청와대는 "관계 개선이 목적이었다"고 부인했습니다. "탈 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가 MB 정부 원전 수주 비리를 파헤치려 하자 대규모 원전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가 불만을 느끼고 국교를 단절하려 했다." 이를 잠재우려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급파됐다는 '원전 무마설' 현지 언론에서 공개된 사진과 영상이 연일 관련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 오른쪽에는 칼둔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이, 우리 측에서는 청와대가 밝히지 않은 서동구 국정원 1차장 참석이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2009..
문재인 대통령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탈원전 정책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기간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탈원전을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한 지 사흘 만에 수용 의사를 직접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원전안전기준 강화 등 후속 조치와 보완대책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건설 중단을 지지했던 국민에게는 수용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탈원전 기조는 유지한다며 이미 밝혔던 '월성 1호기 폐쇄'를 강조했습니다. '탈원전' 기조 유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원전해체에 대비해 동남권에는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재차 밝혔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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