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나 은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패션 팔찌, 디자인이 다양해 몇 개씩 갖고 계신 분 많으실 겁니다. 이들 제품은 화학물질 표시 규정이 없어 중금속이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직장인 송은재 씨는 평소 패션 팔찌를 즐겨 찹니다. 금이나 은을 제외한 금속 소재로, 서너 개씩 겹쳐 착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송은재 / 경기 성남시 - "반짝 반짝거리고, 디자인도 많고, 예뻐서 착용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 패션 팔찌 2개 중 하나꼴로 기준치를 최대 700배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납과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각각 0.06%와 0.1% 미만으로 장신구 사용이 엄격히 제한돼 있습니다. 하지만, 광택을 내거나 다른 금속에 섞었을..
요즘 휴대폰 케이스는 거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그런데 일부 휴대폰 케이스에서 기준치에 무려 9천 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요즘 필수가 되는 휴대폰 케이스. 특히나 휴대폰이 액세서리 성격을 띠면서 좀 더 화려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태금화 / 휴대폰케이스 판매점 직원 - "패션을 많이 (중시)하다 보니까 캐릭터나 큐빅(있는 제품)이나 이런 거 많이 나가죠." 그런데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일부 휴대폰 케이스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3개 제품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됐는데,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유럽 기준치에 무려 9,200배가 넘는 카드뮴이 나왔습니다. 4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최대 180배 초과한 납이 검출됐고, 1개 제품에서는 환경호르몬 유발물..
물놀이용품 등 여름철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혹시 집에 이 제품이 있다면 판매처에 문의해 교환하셔야 합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제품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부가 여름철 수요가 높은 31개 품목 7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 중 일부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영복 2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 선글라스 2개 제품에서는 납이, 공기주입 물놀이기구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일부 전기용품 또한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포함해 48개 제품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량 리콜 조치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블랙야크와 에버라스트 등 일부 유명 업체의 상품들 또한 포함됐습니다. 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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