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남대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홍하 전 이사장의 사학비리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2012년 이 씨의 사학비리가 드러나며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씨는 2007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공사대금 명목으로 전남 광양시 등 대학 4곳의 교비 898억원과 자신이 설립한 건설사 자금 105억원 등 총 1,003억원을 횡령했습니다. 또한 다른 대학에서 해임돼 5년간 재임용될 수 없는 무자격자 20명을 전임 교원으로 채용하거나 2015년 당시 69세로 만 65세 정년이 지난 병원장 출신 김모씨를 전임 교원으로 부당하게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경안 서남대 총장은 서울 한 호텔에서 식사하거나 종친회 행사에 화환을 보내는 등 업무추진비 2355만원을 사적..
서울 한 대학의 전임 총장이 수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교육부도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서울의 한 대학에서 전임 총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의 알권리와 학습권을 보장하고 양심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라!" 앞서 이 전임 총장은 학교 운영비를 재단 소송에 쓴 혐의로 지난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법인과 전임 총장이 교비를 횡령해 학교 측에 일부 소송 비용을 보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교수의 월급을 올려준 금액만큼 법인에 기부금으로 내게 한 뒤 이 돈을 교비에 다시 넘겨 횡령 금액을 채웠다는 것입니다. 서울 남부지검에 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교수 37명이 2012년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재단에 낸 돈만 6억 4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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