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지지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이전 정부와 대비되는 소통 행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사와 관련해서는 5대 원칙이 무너져 오점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 소통 드라마는 취임식부터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곧바로 환호하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셀카 요청에 응했고, 참모들과 오찬을 마치고 커피잔을 들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신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지시에 대해서 이견을 제기하는 것은 해도 되느냐가 아니라 해야 할 의무입니다." 현충일..
제3당인 국민의당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자 지난 대선 때까지만 해도 후원자로 뛰던 동지들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선언 직후 경쟁주자들의 비난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국민의당 대표 - "이것은 단합의 정치가 아닙니다. 분열의 정치입니다. 당과 당원에 대한 협박의 정치입니다. 진심을 이용하는 갑질의 정치입니다."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몰염치의 극치'라는 험담도 서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국민의당 대표 -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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