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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지지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이전 정부와 대비되는 소통 행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사와 관련해서는 5대 원칙이 무너져 오점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 소통 드라마는 취임식부터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곧바로 환호하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셀카 요청에 응했고, 참모들과 오찬을 마치고 커피잔을 들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신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지시에 대해서 이견을 제기하는 것은 해도 되느냐가 아니라 해야 할 의무입니다."

현충일 등 국가행사에서 대통령의 옆자리는 4부 요인이 아닌 주인공에게 돌려줬고,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는 무대에 올라가 희생자 딸을 감싸 안으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탈권위와 소통의 모습은 국민적 호응을 끌어내며 83%가 넘는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5대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린 인사는 발목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5월 26일)
저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후에도 '부적절한 언어'와 '허위 혼인신고', '음주운전', '황우석 사건 연루' 등으로 잇따라 고위직 인사가 낙마하면서 야당으로부터 '내로남불' 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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