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3월부터 중단됐던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단 베이징과 산둥지역만 전격 풀기로 했습니다. 다만 롯데 호텔과 면세점은 여행상품에서 제외했는데, 사드 보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관광 주무 부처인 국가여유국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도 베이징과 산둥성의 오프라인 여행사로 제한했습니다. 또 여행 상품에 롯데 호텔 숙박과 롯데면세점 쇼핑을 넣지 말 것과 저가 상품 판매는 안 된다는 단서도 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월 31일 사드 갈등을 봉합한 한중 양국의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12월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중국 전 지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가 단계적으로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와 ..
중국에서 사드 보복 조치로 금한령이 내려진 지 7개월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모집하는 여행사가 등장했습니다. 중국 지도부의 허가가 없이는 있기 힘든 일이어서 금한령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입니다. 씨트립은 중국 내 온라인 여행사 중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유치 규모가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입니다. 그런 씨트립이 금한령 이후 7개월간 중단했던 한국 여행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걸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씨트립이 롯데호텔 측으로 한국 여행상품 판매 재개에 관한 실무 논의를 제안한 겁니다. 앞서 중국 허베이성의 한 여행사도 한국 단체관광객 모집에 나서는 등 최근 업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볼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