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가수 조동진 씨가 28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노랫말로 대중의 고달픈 삶을 위로했던 음유 시인이었습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읊조리듯 한 창법으로 가요계의 음유 시인으로 불렸던 가수 조동진 씨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방광암 4기 진단을 받았던 고인은 자택 욕실에서 쓰러졌고 가족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신현준 / 음악 평론가 - "조동진 님이 돌아가신 것은 한 개인의 사망이고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음악인들이 하나로 뭉쳐 공동체를 이루려는." 지난 1967년 미 8군 무대를 통해 음악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 '작은 배', '제비꽃' 등으로 많은 사랑을 ..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 43분 향년 70세로 별세했습니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습니다. 오는 9월 16일 13년 만에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었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습니다. 또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특히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지 발표한 그는 제주에 머물며 생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대중을 찾았습니다. 출처 : Mp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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