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국정원의 선거 개입 배후로 윗선을 캐내는 작업에 돌입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견해를 밝혔습니다. "적폐청산이란 퇴행적 시도는 성공 못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가 선거에까지 개입했다는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정면 반발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적폐청산이란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란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MB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정치인 사찰과 대선 개입 등 의혹이 잇따라 불거져 검찰 수사에 직면하자 강한..
정치권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불러내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허위 글로 노 전 대통령은 물론 유족의 명예까지 훼손했다는 이유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직접 제출하러 검찰에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노건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 "아버님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계속 현실 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 의원이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부부싸움 끝에 자살한 사건"으로 표현했는데,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은 물론 권 여사의 명예..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