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북한 추정 해커에게 당한 군 내부 전산망 해킹 사건, 이 때문에 국방부는 국정감사에서 혼쭐이 났었습니다. 그래선지 국방부가 거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IT 기업들에 제기했습니다. 2016년 9월, 군은 북한 해커로부터 내부 전산망을 해킹당해 한·미 전시 작전계획인 '작계 5015' 등 기밀 다수를 빼앗겼습니다. 이 해킹의 책임을 묻기 위해 국방부가 10월 26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에 전산망을 시공해줬던 한 대기업 계열사와 컴퓨터 백신을 공급한 IT업체 등 2곳을 상대로 '50억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한 겁니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군 내부 전산망을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하지 않았고, 북한 해커에게 해킹을 당했던 전력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한미 연합군이 작성한 이른바 '김정은 참수 작전' 계획이 이미 북한에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참수 계획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꿰뚫고 있었던 셈입니다. 2016년 9월,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가 북한인 추정 해커들에게 뚫렸습니다. 이들은 군사기밀, 특히 특전사 관련 문건을 집중적으로 털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남북한 전면전에 대비해 2015년 한미가 함께 작성한 최신 작전 계획 '작계 5015'도 포함됐습니다.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 이동 상황 식별·보고, 은신처 봉쇄, 공중 강습 작전, 확보·제거 후 복귀 등 4단계 참수 작전의 상세한 내용이 모두 유출된 겁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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