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 개정안도 발표됐습니다. 초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대한 세금은 늘어나는 반면, 일자리를 늘리거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에는 세금혜택이 확대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의 핵심은 부자 증세입니다. 소득 5억 원 초과에 적용되는 소득세 명목 최고세율이 42%로 2%포인트 높아졌고, 3억 원에서 5억 원 구간이 신설돼 40%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고소득자 약 9만 3천 명 정도의 세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세 최고세율도 25%로 3%포인트 높아져 129개 대기업의 세 부담이 늘어납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 "저성장 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재분배 개선에 역점을 두는 한편 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위한 세입 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마..
내년도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서 장사하는 주유소나 편의점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셀프주유소로 바꾸거나 자판기를 확대하면서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한 주유소입니다. 도시가 구색을 갖추면서 최근 새롭게 문을 여는 주유소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셀프주유소입니다.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신도시라는 특성도 있지만, 내년부터 큰 폭으로 오르는 최저임금 때문에 미리 인건비를 줄이는 작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 인터뷰 : 주유소 업주 - "뭐, 내색은 하지 않고 있지만, 큰일 났다. 이거(장사를) 못 하겠다…." 2011년 전체 주유소 가운데 4.9%에 불과했던 셀프주유소 비율은 지난해 20%에 육박하며 4배가량 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MBN이 준비한 기획 '일자리가 행복이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앞으로 주목받을 일자리 '나무의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처럼, 말 그대로 나무를 치료하는 전문 직업인데 내년부터 국가 공인 자격으로 전환되면서 3천여 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세기 넘게 학교와 함께해 온 이 아름드리나무는 최근 병해충으로 3그루 가운데 1그루를 잘라내야 했습니다. 나머지 2그루는 수목진료를 담당하는 이른바 '나무의사'의 도움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나무의사는 말 그대로 아파트 조경이나 가로수, 공원의 나무를 돌보는 역할을 합니다. 내년부터는 국가공인 면허가 발급되는데, 이들이 전국에서 돌봐야 할 나무만 대략 1만 4천 그루에 육박합니다. 아파트 조경 관리를 할 경우 ..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문재인정부가 정말 하고 싶은 국정과제는 무엇일까요? 정부가 5년 내내 추진할 대형 국정과제로 '일자리'와 '4차산업혁명' '저출산' 해결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12일 문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추경을 통과시키기위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것도 일자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4차 산업혁명 준비를 위해선 대통령 직속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만들어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저출산 문제 해결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신설하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를 대상으로 한 육아휴직도 보장하는 등 여러가지 정책들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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