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실소유 논란이 계속되는 '다스'의 비자금 의혹이 27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날 "다스가 지난 2008년 차명 계좌로 비자금을 만든 정황이 담긴 문건들을 취재진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17명의 개인이 각각 3~4개씩 총 43개의 계좌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6개 계좌를 소유한 이 모 씨는 은행과 보험, 신탁 등 총 11억 7000만 원을 넣었습니다. 이들 명의로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 예치됐던 돈은 약 120억 원입니다. 하지만 문건에 따르면 이 돈 전부가 2008년 다스로 옮겨졌습니다. 명의 변경 혹은 해약한 후 재입금을 통해서였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문건이 사실이라면 다스가 차명으로 운영했던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씨는 앞서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26일에 올라온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의 트위터 글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다른 약을 마약류인 코카인으로 잘못 알고 먹었다고, 고영태 씨한테서 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사건이 불거지자 시형 씨는 고 씨와 박 전 과장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동안 민사소송만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MBN 취재 결과 이시형 씨는 형사 절차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 측은 "지난 7월 31일에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측은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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