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는 범행 일주일째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유층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허 씨가 의도치 않게 살인까지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피의자 허 씨는 범행 나흘 전부터, 휴대전화로 '고급빌라', '가스총', '수갑',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단어를 검색했습니다. 그리고는 25일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허 씨는 범행 직후엔 '살인', '사건·사고' 등의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애초 강도를 계획했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숨진 윤 씨의 승용차를 몰고 무인 모텔 주차장과 하남 미사리 방면을 갔다 온 뒤, 범행 현장 근처에 버려두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밀가루 봉지도 발견됐는데, 경찰은 밀가루의 용도를 캐묻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 씨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허 씨가 범행 이후 전북 순창군을 찾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선친의 묘소가 해당 지역에 있다는 점을 파악한 경찰은 묘소 주변을 수색했고, 야산 수풀에서 흉기와 밀가루 봉지를 발견했습니다. 밀가루는 범행 직후인 10월 25일 저녁 8시 반쯤, 범행 현장 인근의 편의점에서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가루의 용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묘소 인근 10~20m 떨어진 풀밭에서 발견된 겁니다. 밀가루를 왜 샀는지 무얼 하려고 했는지…. 일체 묵묵부답해버리..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허 모 씨의 범행은 부유층을 노린 강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도 행각을 벌일 준비를 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MBN 취재결과 범행을 벌이기 전, 서울과 용인 지역의 부촌을 답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1살 허 모 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허 씨가 범행 전 휴대전화로 '고급빌라', '가스총', '수갑'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가스총이나 수갑 등을 활용해 납치 강도를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MBN 취재결과, 허 씨는 범행을 저지른 25일 이전에는 서울 강남 지역의 고급 아파트를, 지난 18일에는 용인 지역..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 모 씨가 엔씨소프트 게임의 아이템을 거래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 동기와 인터넷 게임이 연관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허 모 씨는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허 씨가 2016년 9월 엔씨소프트의 유명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아이템을 거래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아이템을 거래하는 사이트에 허 씨가 게임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높여주는 무기를 산다는 글을 올린 겁니다. 경찰도 범행과 게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허 씨의 게임 접속기록과 아이템 거래 내용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부터 경찰 조사가 시작됐는데, 조금 전 용의자가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경찰서로 한 남성이 잡혀 들어옵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 60대 윤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40대 허 모 씨입니다. 윤 씨는 26일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윤 씨의 목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4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윤 씨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량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 밤 윤 씨의 차량을 몰고 모텔로 들어가 는 허 씨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이때 윤 씨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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