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성관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던 김 씨는 구속된 이후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유치장에서 조사실로 이동하는 김성관의 모습입니다. 13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설 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것과는 달리, 14일에는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김 씨의 실명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한 겁니다. 특례법상 중대하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는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주부를 납치 살해한 피의자 심천우와 강정임, 어금니 아빠 이영학 등이 특례법에 적용된 사례입니다. ▶ 인터뷰(☎) : 신동..
11일 밤 뉴질랜드에서 송환된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어제(11일)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용인동부경찰서로 압송된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 모 씨. 자신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아내와의 공모는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살해 혐의 인정합니까?) 네. (아내와 함께 공모한 것 사실인가요?) 아닙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용인에서 어머니와 이부 동생을, 강원도 평창에서 의붓아버지를 흉기로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어머니의 계좌에서 1억 2천여만 원을 빼낸 김 씨는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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