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범행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가, 범행 직후 남편이 이 사실을 말해줬다고 진술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의 아내가 또 말을 바꿨습니다. 처음부터 범행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은 건데, 범행을 말리기는커녕 훔친 돈으로 명품을 사고 외국으로 함께 도주까지 했던 겁니다.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 김 모 씨의 아내 정 모 씨가 남편의 범행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자진 귀국할 때까진 남편의 범행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가, 남편이 범행 후 이야기를 해줬다고 돌연 말을 바꾸더니, 사전부터 범행 계획을 알았다고 또다시 진술을 번복한 겁니다. 정 씨는 "범행이 발각되면 몰랐다고 하라"는 남편의 지시로 그동안 허위 진술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범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남편이 안고 가겠다고 했다는 겁니..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중학생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버지마저 렌터카 트렁크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숨진 여성의 재혼 전 아들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25일 11시쯤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왔지만, 사건 현장은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현관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외부침입 흔적도 없었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숨진 여성이 재혼 전에 낳은 아들 30대 김 모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김 씨를 추적하던 26일 오후 강원도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일가족의 가장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