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대우건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두 달 전 같은 혐의로 롯데건설도 압수수색했었는데, 강남 재건축 시장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경찰이 대우건설 본사를 비롯한 사무실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강남의 한 아파트 재건축 업체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혐의로 롯데건설을 압수수색한 지 두 달 만입니다. 당시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명품 가방·벨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잇따른 건설업체 압수수색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 재건축 시장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조합원에 대한 금품 제공은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심교언 / 건..
경찰이 삼성 오너 일가의 자택을 관리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못하게 하고, 차명 계좌에서 대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삼성 오너 일가의 자택을 관리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자택 공사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8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이건희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이 공사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도록 하고, 대신 차명계좌로 발행한 수표로 공사대금을 치른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관리사무실에 삼성 관계자가 파견돼 근무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혐의가 확인된다면 횡령과 조세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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