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사상자 중에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한국인의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집 안의 천장 조명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흔들거립니다. 도로에는 파손된 구조물의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8일 9시 20분쯤 쓰촨성 북쪽 주자이거우 현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옷가지만 겨우 챙긴 채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망자는 모두 여행객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행객 100여 명이 아직 고립돼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지진이 밤중에 발생해 한국인 피해 현황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오전에야..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8일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습니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됩니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아직 이들 가운데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중국 국가재난대응위원회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지진으로 13만 가구가 피해를 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입니다.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입니다. 한 주민은 "지금이 여행 성수기여서 경관지구에 관광객이 매우 많다"면서 "지진이 일어나자 관광객들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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