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군함도'가 개봉 8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돌풍이 스크린을 독점해서 만들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군함도는 1940년대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000m 깊이의 갱도 끝 막장에서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내하며 허리 한 번 펴지 못한 채 12시간 일한 900여 명의 조선인은 단 6명만 살아서 섬을 나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감독은 참혹한 역사에 '탈출'이라는 상상력을 가미해 드라마틱한 작품을 만들었고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개봉 첫날에만 97만 명이 관람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8일 만에 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흥행이라는 찬사 뒤에는 독과점이라는..
극장가 성수기인 7월을 앞두고, 한국 영화 두 편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스물두 살 박열은 일본으로 건너가 황태자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법정에 서서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립니다. ▶ 인터뷰 : 이제훈 / '박열' 주연 - "박열이라는 인물은 상황과 시대를 경험해나가면서 울분과 아픔이 있을 텐데 개인적인 욕망의 해소로 그치지 않고 고국에 있는 조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던."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한류스타 김수현이 1인 2역에 도전하고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한 설리의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가 된 영화 리얼도 개봉합니다. 출처 : MBN뉴스
주로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한류스타들이 올여름 나란히 영화로 복귀합니다. 한류스타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1인 2역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리얼' 장태영 역 - "(19금 연기가) 물론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김수현이 할 수 있는 장태영이라는 캐릭터의 끝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1945년 일제강점기,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는 제작비 220억 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송중기 / '군함도' 박무영 역 - "우선 저희 영화가 상업영화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걸 보여 드려야 되지만 실제 소재가 사실이었던 것만큼 그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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