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배우 송선미 씨 남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는 소식 기억하실 겁니다. 검찰 수사에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는데, 결국 돈이 얽힌 청부살인이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가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사건의 배후에는 고 씨의 외사촌, 곽 모 씨가 있었습니다. 곽 씨는 가짜 증여계약서로 할아버지의 680억 원대 부동산을 빼돌렸습니다. 이를 눈치챈 고 씨가 경찰에 곽 씨를 고소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곽 씨는 구속 영장까지 청구되기도 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일본에서 알고 지냈던 남성에게 청부살인을 제안했습니다. 20억 원과 변호사비를 주고 가족도 돌봐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곽 씨는 고 씨의 변호사까지 살해하라고 ..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사건 배후에 재산 상속 문제를 둘러싼 청부살해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조모(28)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8월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 고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 씨는 재일교포 1세로 거액의 자산가인 외할아버지 곽모(99)씨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사촌인 곽 씨의 장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손 곽 씨와 함께 살며 그의 일을 봐주던 조 씨는 "곽 씨에게 버림받았다. 소송 관련 정보를 다 주겠다"며 고 씨에게 의도적으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일 오전 11시 40분쯤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인 40대 고 모 씨였는데,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싸움이 나서 피가 많이 난다, CPR(심폐소생술)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저희가 출동 나가서 이송한…." 피의자는 고 씨의 지인인 조 모 씨로, 미리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피해자의 유산 소송 문제와 관련해 고 씨에게 도움을 줬지만, 약속한 금품을 받지 못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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