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외에 여성 환경연대가 독성 검사를 시행한 모든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하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받아들였습니다. 모두 4개 회사 10개 제품인데요. 식약처는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단 명단은 공개하지만, 실제로 인체에 해로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성 환경연대의 생리대 유해물질 검사에 사용된 제품명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깨끗한 나라의 '순수한 면 율트라슈퍼가드', 유한킴벌리의 '좋은 느낌 울트라중형 날개형' 등 모두 4개 회사 10개 제품입니다. ▶ 인터뷰 : 김대철 / 바이오 생약심사부장 - "제품명,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량 등 논란이 지속해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형 생리대와 ..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을 제기한 여성환경연대의 유해성 검사 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공개됐죠. 그런데 조사결과를 보면 릴리안 생리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조사한 4개 회사 10개 제품 모두에서 각종 유해물질이 나온 건데, 식약처는 신뢰할 수 없는 조사결과라고 했지만 여성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성 생리대 논란에 불을 지핀 건 릴리안 생리대입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일자, 식약처가 당초 유해성 검사를 했던 여성환경연대의 시험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4개 회사의 10개 제품인데, 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릴리안으로 알려진 A 제품에서 문제가 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가장 많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해물질로 따져보면 상황은 달랐습니다. ..
일회용 생리대 파동으로 기존 생리대에 대한 여성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면생리대처럼 불편해도 안전한 생리대가 동나는가 하면, 해외직구로 무작정 수입 생리대를 찾아나서는 여성들까지 있습니다. 릴리안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으로 일반 생리대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면생리대와 유기농 생리대를 찾는 여성들이 늘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산 생리대를 직접 구매하려는 여성들도 늘었습니다. 한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인기상품 순위를 수입산 생리대가 휩쓸었고, 아직 국내에서 판매가 안 되는 생리컵을 찾는 여성도 많습니다. 출처 : Mplay 매경닷컴 DC국 인턴 에디터 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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