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설사 갑질, 아파트 분양권 떠넘겨
하청업체에 대한 대형 건설사의 '갑질'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은 건설사들이 납품 대금 대신 아파트 분양권을 떠넘기는 새로운 꼼수도 쓴다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모 씨는 지난 2010년 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려 하자 건설사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들었습니다. 바로 해당 아파트의 분양권을 먼저 사야 자재를 납품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A 하청업체 대표 - "제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아파트를 무조건 사라는 거에요." 납품을 받은 후 아파트로 갚는 과거 방식이 사회 문제가 되자 아예 납품 전에 분양권을 파는 꼼수를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A 하청업체 대표 - "분양권을 사면 이익을 주겠다는 거죠. 갑질이죠...
이슈픽
2017. 8.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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