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목숨을 걸고 넘어온 북한 귀순 병사 오청성 씨가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 상좌의 운전병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몸 상태는 상당히 호전됐지만,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 총상을 입었던 귀순 당시 상황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11월 13일, 판문점 JSA를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의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귀순병 오청성 씨.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치료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오 씨는 지난 15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사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8일부터 군과 정보당국의 합동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오 씨의 몸 상태는 많이 호전됐지만, 심리 상태가 여전히 불안정해, 조사는 오전과 오후에 1시간씩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탈출 ..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군이 군용 지프 차를 타고 북측 판문점 대표부 지역에 나타나자마자 북한군 전 경계병에게 비상상황이 전파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다는 건데, 유엔사령부는 16일 CCTV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3일 귀순자가 탄 군용 지프 차량이 판문점 대표부 지역에 진입하자마자 북한 경비병들은 이상 징후를 느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곧바로 비상상황을 공유했고 병사 3명이 차를 추격했습니다. 이후 귀순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발포를 시작해 '40여 발'을 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은 지프차를 보자마자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전 병력에 전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귀순자가 출입 승인을 받지 않은 인물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군 1명이 13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이 병사는 귀순 중 '총상'까지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3시 반쯤 북한군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우리 측 자유의 집으로 귀순했습니다. 이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팔꿈치와 등 부위에 총상을 입고, 군사분계선 남쪽 50m 지점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당시 총성을 듣고 경계 근무를 강화하던 우리 군은 포복 자세로 접근해 신병을 확보한 뒤 병원에 후송했습니다. 이 병사는 이른바 '아덴만 영웅'으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목숨을 구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집도 하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합참은 귀순 당시 남북 간 교전은 없었으며, 이 병사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계급과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판문..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이국종' 교수의 집도하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는 2011년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의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 병사는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교수는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13일 수술을 마친 것"이라며 앞으로 추후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13일 오후 4시 40분 아주대병원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에 헬기로 이송돼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습니다. 이 병사는 앞선 오후 3시 31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했지만,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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