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첫 소식으로 전해 드렸던 청와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의 비정상적인 부동산가격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탓으로 돌렸고, 야당은 이미 실패한 노무현정부때의 정책정책을 또다시 꺼내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 우려를 표하던 야당들이 오늘(3일)은 비판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노무현 정권 때 실패했던 수요 억제 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좌파 포퓰리즘 정책을 국민적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서 국가적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원내 4당 정책위의장들이 끝장 TV토론을 할 것을 제안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총체적 시스템 차원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과거..
정부는 8월 2일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강남 4구와 세종시 등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지역 27곳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12곳은 투기지역으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투기수요 차단 뿐만 아니라 시장 거품까지 단기간에 제거하는 강력한 대책으로 꼽힙니다. 지정되면 소유권 등기까지 최대 5년간 분양권 전매 금지,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로 강화,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등 14가지 규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적용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대책의 기본 방향은 세제·금융·청약 제도 등의 개선을 통해 투자목적의 다주택 구입 유인을 억제하고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청약제도 개편·주택공급 확충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고 설명..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