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우리 선수들은 여름보다 더 뜨거운 겨울을 위해 오늘도 온몸을 땀으로 적시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트 대표팀이 빙판 위가 아닌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쉴 새 없이 달리고,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더욱 이를 악뭅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지만, 목표는 단 한 가지, 평창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것뿐입니다. ▶ 인터뷰 : 박우상 /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 "평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올림픽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꼭 금메달 따려고…."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우리 대표팀은 역대 최다인 금메달 8개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6개를 따고, 스피드스케이팅과 썰매..
요즘 문신을 한 스포츠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몸에 새긴 다짐이자 열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 체력훈련을 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맏형이자 대표팀 주장인 모태범은 양팔에 새긴 라틴어 문신을 생각하며 힘든 훈련을 참아냅니다. ▶ 인터뷰 : 모태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참아라 또 절제하라'예요. 뜻이 저한테 필요한 거라. 이쪽은 '말보다 행동'이란 그런 문구거든요." 봅슬레이 국가대표 서영우도 모태범처럼 문신으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권투 국가대표로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함상명은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한다는 뜻의 '분골쇄신(粉骨碎身)'을 왼쪽 가슴에 새겼습니다. ▶ 인터뷰 : 함상명 / 남자 권투 국가대표 - "링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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