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많은 병원은 가장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할 곳인데요. 일부 병원의 엘리베이터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이곳은 환자의 편의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엘리베이터를 환자용, 일반용, 화물용으로 각각 나눠서 운행 중입니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 이렇지는 않습니다. 서울의 다른 종합병원에 찾아가 보니, 방금 수술을 끝낸 환자가 방문객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원실로 이동합니다. 또 다른 병원은 엘리베이터 안에 방문객뿐 아니라 환자, 심지어 오염된 환자복을 거둬간 카트까지 한데 뒤엉켜 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직원 - "엘리베이터 하나 갖고 환자 이송도 하고, 보호자도 타고, 오염된 세탁물도 다 싣고…." 전문가들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병원 엘리베이터가 감염의 통로가 될 수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서울 소재 병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환자까지 차례로 만나 치료의 어려움을 듣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세계적인 희귀난치병으로 다 인정이 됐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인정을 해주면서도 거기에 따른 보상이나 치료는 제대로 안 해주시까….) 오늘 그런 대책도 발표할 계획으로 왔으니까요.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곧바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은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해서 2022년까지 국민 ..
치과의사의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면서 직접 임플란트 시술까지 한 치위생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 환자는 뼈가 함몰되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의사면허가 없는 40대 한 모 씨가 불법으로 운영하던 사무장 병원을 경찰이 급습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브로커 임 모 씨를 통해 치과의사 5명을 소개받은 뒤 이들 명의로 치과 2곳을 열었습니다. 한 씨는 직접 임플란트 시술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시술 피해자 - "앞니는 꼭 종이 씹는 것처럼 자꾸…. (그런데도) 6개월 정도 자리 잡으면 괜찮다고, 잘 됐다고 그랬죠." 다른 일부 환자는 뼈가 함몰되거나 임플란트 본체가 코안으로 들어가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사무보조원한테는 엑스레이 촬영까지 맡겼습니다. 한 씨는 이런 ..
순찰을 하던 경찰이 양수가 터진 임신부를 병원으로 긴급 호송해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40분 거리를 20분 만에 통과했는데요. 순찰차에 탄 사람은 임신부 36살 백 모 씨. 택시에서 내린 기사가 달려와 출산이 임박한 승객이 양수가 터졌다며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호송하는 겁니다. 이동하는 내내 여 순경은 무릎을 꿇은 자세로 백 씨를 진정시키고, 119에 연락해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다행히 백 씨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무사히 딸을 낳았고, 아이와 함께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발 빠른 대처가 산모와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출처 :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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