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강남역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이 범인이 피해자 부모에게 5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모가 범인 35살 김 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는 지난 5월 법정에서 "딸이 기대여명보다 60년 이상 이른 나이에 사망했고, 갑작스러운 딸의 살해 소식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딸이 60세까지 얻을 수 있었던 수익 3억 7천만 원과 정신적·육체적 위자료 2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에서 실제 배상액은 피해 부모가 이미 받은 범죄피해구조금 7천여만 원을 제외한 5억 ..
알면서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다릅니다. 한 60대 여성이 미리 짜놓은 덫에 오히려 보이스피싱범이 걸려들었습니다. 우편함에 집 열쇠를 넣고 어디론가 가는 한 여성,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시키는 대로 냉장고에 돈을 넣어두고 집을 나서는 길입니다. 10여 분 뒤, 한 남성이 나타나 우편함 속 열쇠를 꺼내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알고 보니 여성이 짜놓은 덫에 오히려 보이스피싱범이 꼼짝없이 걸려든 겁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이상한 눈치를 챈 68살 이 모 씨는 은행에 돈을 빼러 간다고 말해놓고 실은 근처 파출소로 향했던 겁니다. 보이스피싱범과 계속 통화 중이었던 이 씨는 파출소에 들어서자마자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한 경찰관에게 ..
13일 오전 연세대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잡힌 범인은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이었습니다. 어제(13일) 오전 8시 반,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김 모 교수는 연구실 앞에 놓인 종이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김 교수가 상자를 열자마자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김 교수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김 교수는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를 피의자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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