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이 박 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혐의는 직권남용이 아닌 뇌물수수였는데 어찌 된 일일까요? 공관병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최근까지 군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박찬주 육군 대장. ▶ 인터뷰 : 박찬주 / 육군 대장(8월 8일) - "모든 것은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 그런데 군 검찰이 박 대장에 대해 갑질 의혹이 아닌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박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에 부대사업을 따내도록 도운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박 대장은 이러한 뇌물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법원은 21일 박 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공관병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사령관의 부인이 군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공관병들을 아들같이 생각해 그런 행동을 했답니다.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의 부인 전 모 씨가 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공관병 갑질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겁니다. ▶ 인터뷰 : 전 모 씨 /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인 -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하지만, 공관병에게 썩은 토마토나 전을 던진 적은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전 모 씨 /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인 - "아니, 그런 적은 없습니다." - "본인이 여단장급 이상이라고 생각하세요?" -..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박찬주 육군 대장이 중장인 육군참모차장으로 근무했던 지난 2015년. 당시 박 중장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한 병사는 자신이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시민단체인 군 인권센터에 폭로했습니다. 부인이 찾아오라고 지시한 물건을 찾기 위해 지하창고를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병사는 평소에도 계속됐던 부인의 질책이 물건을 찾지 못하면 더 심해질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공관병은 사소한 이유로 최전방에 보내져 일주일간 GOP 경계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 안의 밀폐용기를 찾아오라는 부인의 지시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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