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두 달 남짓 미국 체류를 마치고 21일 귀국했습니다. 내분에 빠진 국민의당에서 손 고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통합 선언' 하루 만에 귀국한 손학규 고문은 혼란스러운 당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의당 상임고문 - "당이 이대로 분열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국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내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만약 손 고문이 역할을 맡는다면 비대위원장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통합 후 안철수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게 되면 손 고문이 비대위원장으로 통합정당의..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역구인 목포를 찾았다가 달걀 투척을 당했습니다. 같은 장소에 있던 안철수 대표 역시 야유에 시달렸습니다.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도 국민의당 분열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 행사 도중 한 여성이 갑자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달걀을 던집니다. 봉변을 당한 박 대표는 여성 있었던 곳을 한동안 응시하다 이내 손수건을 꺼내 얼굴과 옷을 닦습니다. 달걀을 던진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 소속으로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달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맞은 게 그나마 다행"이라며 최근 호남 민심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이유미 씨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당의 검증 과정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수 있다며 수사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얀 마스크를 쓴 이유미 씨가 승합차에서 내려 법원 건물로 들어갑니다. 구속 여부를 판가름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이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은 이 씨가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다는 항간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여전히 피의자로 보고 있다"며 공모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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