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정치권 관심이 점점 쏠리고 있습니다. MBN이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지지도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가장 높았습니다. 야권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시장 후보 다자대결 지지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3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11.3%를 기록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올랐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한국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뒤를 이었습니다. 양자 대결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와 안철수 대표를 상대로는 두 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유승민 대표를 상대로는 ..
지난 2011년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국정원이 작성했지만, 실제 행동이 이뤄진 거로 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휘했다고 본 겁니다. 지난 2011년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명예훼손과 국정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가족의 고통이 컸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들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명박 정권 동안에 중앙정부와의 협치는 꿈도 꾸지 못했고…."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박원순 제압문건'의 배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본 겁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선정적인 합성사진까지 뿌려가며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견제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곧바로 수사에 돌입했는데, 18일 오전 11시 배우 문성근 씨가 피해자 자격으로 검찰에 나옵니다. 지난 2011년 10월, 인터넷에 낯뜨거운 사진이 올라옵니다. 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가 종북 세력이라며 두 사람을 부적절한 관계로 묘사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합성한 곳이 다름 아닌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에 비판적이던 두 연예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원세훈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개혁위는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을 종북 인물로 규정해 비판 여론을 조작한 단서도 포착해 함께..
국민의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하면 지방선거 구도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차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당을 위해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될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론이 불거지자 여야 정당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추미애 대표와 박영선·우상호·이인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중 박 시장은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이른바 '양보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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