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부모님의 몰카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엄마 입장에선 곤혹스러운 영상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설거지하는 엄마에게 몰래 다가가 엉덩이를 찌르고 도망갑니다. 가짜 피를 흘려 다친 척을 하거나, 장난감 칼로 부모님의 배를 찔러 놀래주기도 합니다. 자는 부모님의 얼굴을 그대로 촬영하는 것은 물론,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내기도 합니다. 이 영상들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찍은 일명 '엄마 몰카'로,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초등학생 - "저 그거 했다가 엄마한테 쫓겨날 뻔했어요. 손가락 자른 거로 몰카 한 사람도 있대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학부모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더 큰..
경찰이 이른바 '몰카'의 정확한 유통 실태를 파악하려 이색적인 실험을 해봤습니다. '탈의실', '여자 화장실'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인터넷에 '가짜 몰카' 동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을 본 사람은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여성이 모텔 샤워실에서 서성입니다. 몰래 찍은 듯 보이는데, 한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모텔'이란 제목의 몰래카메라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칸막이 너머 한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나옵니다. '탈의실'이란 제목의 또 다른 영상입니다. 그런데 잠시 뒤, 화면에서 사라진 여성들이 섬뜩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자극적인 제목이 달린 이 동영상은 경찰이 제작한 '가짜 몰카'입니다. 4편을 23곳의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렸더니, 2주 만에 무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