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놀고 있는 20대 아들이 못마땅해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동포였던 이들은 아들이 1년 전부터 직장을 잃자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계단 곳곳에 붉은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27일 오후 6시 반쯤 이곳 5층에 살던 54살 유 모 씨가 27살 된 자기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아버지 유 씨는 범행을 벌이기 전, 집 안에서 아들과 취업문제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후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싸움을 이어갔고,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결국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119가 와서 데려갔는데 내가 보기에는 죽은 것 같아 여기저기 피투성이고…." 중국 동포인 유 씨는 지난 2014년 가..
3년 전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송곳으로 동료 차량의 타이어를 수 차례 펑크낸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잇따라 타이어가 펑크난데 화난피해 기사가 범인을 잡으려고 고화질 CCTV를 설치했는데, 거기에 딱 걸린 겁니다.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으로 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바퀴 쪽으로 몸을 숙여 무언가를 하는가 싶더니, 잠시 뒤 자리를 떠납니다. CCTV에 포착된 남성은 날카로운 송곳으로 바퀴를 찌르고 달아난 겁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마을버스 기사인 53살 이 모 씨.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타이어 8개가 찢어지자 참다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차를 다른 곳에 주차해도 펑크를…. (피해 차를) 찾아다니면서…." 하지만, 현장 CCTV는 화질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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