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고있는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가 치킨과 맥주, 바로 치맥인데요. 폭염의 도시 대구에선 오늘부터 치맥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제 주위로 70여개 치킨 업체가 튀겨내는 치킨 냄새로 입에 침이 고일 지경입니다. 준비된 치킨만 무려 43만 마리, 맥주 32만리터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벌써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는데요, 대구시는 축제 기간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드 문제로 지난해 불참했던 중국 칭다오 대표단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는 7월 23일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출처 : MBN 뉴스
KTX 부산역 매장이 갑질 계약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매달 월세가 2억 원, 세계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다는 미국 뉴욕 매장보다도 더 비싸고, 서울 명동 매장보다는 무려 4배나 더 비싼데, 이걸 더 올려서 월 2억 8천만 원을 내라고 하면 어떨까요? 급기야 부산시가 운영자인 코레일유통을 공정위에 제소했습니다. 대전과 대구, 전주 등 각 지역 기차역엔 그곳을 대표하는 맛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매달 2억 원가량의 임대 수수료, 즉 월세를 내고도 재계약을 포기한 건데, 계약조건이 되는 '월 최저하한 매출액'이란 제도 때문입니다. 만일 월 추정 매출액을 1천만 원으로 해서 계약했는데, 장사가 안돼 5백만 원밖에 벌지 못했더라도 월세는 계약서대로, 장사가 잘돼 2천만 원을 벌면 그만큼 더 내야 합니다..
바나나는 더운 열대기후에서 재배되는 과일이죠. 그런데 대구의 일반 가정집 화단에서 바나나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대구는 지금' 페이스북에는 대구의 한 가정집 화단에 자라난 바나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네티즌들은 대구의 더운 날씨를 빗대 대구와 아프리카 두 단어를 합친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붙이며 신기해하면서도, '아열대 기후가 왔다'며 무섭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점 북상하면서 한국산 열대 과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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