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범행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가, 범행 직후 남편이 이 사실을 말해줬다고 진술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의 아내가 또 말을 바꿨습니다. 처음부터 범행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은 건데, 범행을 말리기는커녕 훔친 돈으로 명품을 사고 외국으로 함께 도주까지 했던 겁니다.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 김 모 씨의 아내 정 모 씨가 남편의 범행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자진 귀국할 때까진 남편의 범행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가, 남편이 범행 후 이야기를 해줬다고 돌연 말을 바꾸더니, 사전부터 범행 계획을 알았다고 또다시 진술을 번복한 겁니다. 정 씨는 "범행이 발각되면 몰랐다고 하라"는 남편의 지시로 그동안 허위 진술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범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남편이 안고 가겠다고 했다는 겁니..
용인에서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던 김 모 씨가 뉴질랜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곧 김 씨에 대한 송환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뉴질랜드 현지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후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김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 씨는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체포되면서 미궁에 빠졌던 사건의 실체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김 씨의 송환 문제입니다.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송환받는 절차가 있지만,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현재로서 가장 빠른 방법은 강제추방 제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경찰이 외교부를 통해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해 불법체류자로 만들어 뉴질랜드가 추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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